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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여덟살 글쓰기 재밌다. 아이들의 글을 보는 것도. 그 아이들을 진정으로 이해하려 노력하는 선생님의 글을 보는 것도 재밌다. 초등교사인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 분이라면 이미 다 아는 내용이려나? 아마 아주 오래전 배우긴 했으나 실제로 실천하지는 않고 이미 잊은 내용일 것이다. 이 책은 나와 인간관계에 관한 내용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말했지만 아이나 어른이나 똑같은 부분이 있다. ‘오늘 학교에서 뭐했니?’ 라고 하면 ‘아무 것도 안 했어요’라고 하는 것은 비단 아이뿐만이 아니다. ‘회사에서 뭐했니?’ 라고 물으면 25세 박인턴도, 30세 서사원도, 45세 손부장님도 똑같이 말할 것이다. "뭐 그냥 똑같지~" 말을 이끌어내려면 나부터 얘기해야한다. 대단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을. “오늘은 사내 운동회..
유튜브 끊기 2-1일차 토요일에 의욕이 안 나고 하루가 좀 무기력했다. 결국 유튜브에 손이 갔고 의미 없는 영상을 3개 정도 봤다. 시간으로 치면 한 2시간~3시간 정도 된다. 무기력함을 끊어내는 것이 쉽지 않다. 주말에 루틴을 잘 짜놔야겠다. 나는 할 일이나 체크 리스트가 있으면 수행하면서 에너지가 나는 것 같다. 망했으니 다시 1일차 아니냐고? 그런 것 같다. 2-1일차로 다시 시작해보자. 다시 1일차가 됐다고 내 지난 2주가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지난 2주는 그 전의 2주보다 훨씬 풍성하고 의미 있었다. 여러 취재도 해보고 삶의 본질에 가까워진 시간이었다. 내 도전은 이어진다. 예쓰!
[독후감] 1日1行의 기적 /일일일행의 기적 군대에서 한창 이런 류의 책을 읽다가 그만두었다.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빌릴 때 항상 다른 볼만한 걸 찾아서 두 권씩 빌리는데 그러다가 걸린 책이다. 자기계발서는 쓰레기다. 읽고 까먹는다. 아프면 청춘이 아니라 병원가라 등의 여론이 팽배해지면서 나도 그에 휩쓸렸던 것 같다. 내가 다니는 독서모임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고 이런 책은 잘 선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책은 가끔씩 보면 재밌다. 동기부여도 확실히 되는 것 같다. 이제 예전과 다르게 내 안에서 나의 생각과 책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데 이 상태에서 이런 책을 읽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다. 그 느낌이 나쁘진 않다. 마침 2주 전부터 작성한 체크리스트를 매일 하고 있는데 어제는 완전히 망가졌다. 그럴 때 이런 책이 나에게 찾아와주는 것은 ..
[일상,취재]사이비 종교인이랑 쓸데없는 얘기만 하고 온 썰 -2 1편 https://mssg.tistory.com/55 집에 와서 생각을 했다. 그들에 대한 어떤 종교적인 정보를 듣지 못 했기 때문에 어떤 종교인지 유추할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 단서가 있었으니 그 것은 ‘접근 방식’이다. ‘웹 드라마 작가’라는 설정의 사이비가 세간에 횡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조사를 했다. 하지만 내가 재밌다고 생각했던 이 방식은 너무 너무 흔한 방식이라서 수많은 종교에서 쓰고 있었다. 바리에이션으로는 소설 작가, 웹툰 작가, 방송국 막내작가 등등 이미 클리셰가 된 방법이었다. 사실 이 수법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쓴 것인데 공쳤다. 아무튼 번호를 주고 다음날에 만나기로 했다. 접선 장소는 내 집 근처가 아닌 몇 정거장 떨어진 역 앞이었고, 만나기 직전에 내 친구 단톡방에 정확히..
[자작시]교수는 왜 죽음의 지리학을 가르칠까? 버섯과 복어를 먹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독사했나. 비행기 한 대를 띄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왔나. 두툼한 안전 수칙 한 권을 만들기 위해 몇 명의 희생자가 필요한가. 석탄 한 줌과 석유 한 방울엔 얼마만큼의 생명이 녹아있겠나. 생명과 죽음에는 지구의 역사가 녹아있네. 이제부터 지리학을 통해 하나씩 배워보겠네. 죽음의 지리학을 통해서 말일세.
[자작시] 학교에 늦은 참새들한테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학교 가는 길에 문득 발견한 개울물에 파다닥 목욕도 하고 텅 빈 애벌레 집을 하염없이 바라보기도 하고 솔방울 속의 씨앗을 쏙쏙 빼먹다가 쇠박새랑 푸닥거리 벌이다가 직박구리한테 쫒겨나도 호기심 많은 참새의 눈에는 아직도 궁금한 것투성이다.
[불면증] 다음 중 새벽 5시에 하면 안 되는 것은? 1. 노노그램 2. 일기 쓰기 3. 블로그 글쓰기 4. 478 호흡법, 해파리 수면법 시도 5. 짝녀 카톡 프사가 남친 사진으로 바뀐 것 확인 현재시간 오전 5시 5분 잠에 들 수 없다. 다 때려치고싶다. 시무룩!
유튜브 끊기 9일차 유튜브 끊기가 잘 유지되고 있는가? -> YES 유튜브를 보지 않았는가? -> NO 일어나서 잘 때까지 12시간씩 보던 삶이 청산되니 커뮤니티(침하하)나 폰게임이 그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많은 부분 독서, 운동, 러닝, 글쓰기, 공부, 캘리, 모임, 친목 등으로 채워졌다. 폰게임은 주로 침착맨이 추천한 카타나 노노그램을 하고있다. 이 것도 유튜브보단 훨씬 나은 것 같다. ==== ==== ==== ==== ==== ==== ==== ==== ==== ==== ==== ==== ==== ==== ==== ==== ==== ==== ==== 그래 유튜브 본 얘기를 해야지 내가 본 유튜브는 처음에 말했던 강의 영상이나 필요한 자료가 아니라 내 유희를 위해 본 실제로 보지 말아야할 유튜브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