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평점 : ★★★★
[감상]
일본 감성이 잘 이해되진 않는 부분이 있다. 아이가 바뀌었을 경우 100% ‘교환’을 선택한다. 진짜? 난 대부분이 그냥 살기를 선택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의외였다.
일본 특유의 뜨끈한 재미가 있다. 이윽고 바다에 닿다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누가 정답에 가까운 삶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이런 마무리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뒷 이야기를 더 보고 싶은데 여기서 끝내는 영화가 종종 있다.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기지만 서운한 면이 있다. 아직 하고 싶은 얘기는 많을 것 같은데…
[대사]
아빠 : “열심히 하는걸 나쁜 것처럼 말하네”
엄마 : “열심히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람도 있어. 케이타는 날 닮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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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당신이 아이가 바뀌었을 때 뭐라고 한 줄 알아? 당신은 역시 그랬었군이라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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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 “우리 아버지는 아들이랑 연 날려주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아저씨 : “그런 아버지를 흉내낼 필요는 없잖아? 류세이랑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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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 “새로운 집에 가도 걱정할 필요 없어. 아줌마 아저씨도 케이타를 사랑한대.”
케이타 : “아빠보다?”
아빠 “.. 아빠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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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 “아저씨 아줌마를 아빠 엄마라고 불러줘”
류세이 : “왜”
아빠 : “그냥”
류세이 : “왜”
아빠 : “그냥”
류세이 : “왜 그냥인데”
아빠 : “10년 후엔 알게 될 거야.”
류세이 : “왜”
아빠 :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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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 “소송엔 승자가 없는 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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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뭐라고 소원 빌었어?”
류세이 : “아빠랑 엄마한테 돌아가게 해달라고. 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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