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후감

[독후감] 교도소 사람들

 

제대로된 표지 이미지 한장 구하기 힘든 책이다.

 

 

 사회 초년생부터 30년 이상 교도소에서 일한 교도관의 이야기이다. 잘 알지 못하는 교도관의 삶과 교정 시설의 과거와 현재, 교정 시설의 의미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책이다.

 

ㅁ 교도관 생활 10년이면 징역 5년과 같다고 말한다.

ㅁ 교도관과 간수는 다르다. 고대~근대의 감옥과 현대의 교도소는 다르다

  • 옛날엔 태형,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죽인 자는 죽이고, 훔친자는 12배로 보상하거나 노예로 삼는 등의 형태였다.
  • 유배도 있고, 목을쳐서 효수하는 형도 있으며, 부관참시형도 있었음.
  • 개화기에는 미결수와 기결수를 구분하며, 징역형을 받은 사람은 감옥에서 노역에 종사하게 하는 등 근대화의 기초가 마련됨. 그리고 곤장형이 없어짐.
  • 1945년 해방 후 일제시대의 감옥법을 그대로 씀
  • 1950년에 이르러서야 우리의 행형법이 제정, 공포됐고, 교육형 주의에 입각한 수형자 처우 개별화 및 재소자의 사회화 등 현대적 행형의 기초를 다지게 됨.

 

ㅁ부부 만남의 집

  • 장기 복역자 중 모범수는 <부부 만남의 집>이라는 교도소가 관리하는 호텔에서 1박 2일 동안 머무를 수 있다. 이럴 때 부부는 생리주기까지 맞춰서 아이를 가지고 2년이 지나면 돌사진까지 같이 찍고 오는 외출, 외박 제도가 있다.
  • 이렇게 하면 다 도망갈 것 같지 않냐고? 그런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 음 워낙 보수적으로 외출 외박을 허가해서 그런게 아닐까? 조금이라도 눈에 걸리면 안 줬던 게 아닐까. 물론 그래야 하는 것도 맞지만.

 

ㅁ사형수 하나를 돌보는 일은 일반 재소자 100명을 돌보는 일보다 더 어렵다.

  • 추가 형을 받아봤자 의미가 없음.
  • 실제 사형수가 살인죄를 범하여 다시 사형이나 무기를 추가로 받는 적도 있음.

ㅁ사형은 극비에 진행된다.

  • 절대 공휴일 쉬는 날에 하지 않고, 일과 시간 내에서만 한다.
  • 사형 몇 시간 전에 교도소장에서 공문이 하달되면 집행되며 교도소 내에서도 공개되지 않는다.
  • 사형장 근처에 교도관들이 어슬렁거리면 교도소 분위기는 숙연해진다.
  • 사형은 교수형 밖에 없지만 군사적 상황에서 군인에 한해서 총살도 허용

 

[재소자의 하루]

ㅁ식탁 겸 책상을 지급한 이후로 싸우는 일이 줄었다

  • 소송 서류, 편지, 공부, 독서 등을 하느라고.

 

ㅁ신창원은 1997년 1월 20일 탈옥을 함.

  • 2년 6개월 간 도피 생활 끝에 잡힘
  • “수많은 교도소 직원들이 파면이나 문책을 당했고 경찰관 수십 명이 징계를 당했다” 

→ 이건 니들이 일을 똑바로 안 해서 그런거지. 그리고 그냥 상관이 무능해서 한 명 놓쳤다고 다 잘라버린 거지 이게 신창원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전무죄 때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죄를 지어서 범죄라더니 신창원 때는 허술한 체제 때문이 아니라 신창원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가.

 

 

ㅁ교도관 환복

  • 교도관은 출근해서 옷을 갈아 입는다.
  • 아닌 사람도 있다. 제복을 입고 출근하기도 한다. 그러나 직업을 숨기고 싶은 사람도 있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