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투부에서 동화 월드컵을 보고 잘 기억 안 나는 동화 보기 시리즈를 진행 중이다. 행복한 왕자는 아예 모르는 내용이라 보고 싶었다,
[줄거리]
제비는 이집트로 가야 하지만 왕자가 계속 부탁함. 첫날엔 검의 루비를 파서 불쌍한 국민에게 주고 다음날은 사파이어로 된 한쪽 눈알을 파서 글을 쓰는 소년에게 줌.
제비는 이제 간다고 하고 내년에 돌아오면 눈알과 루비 다시 찾아준다고 함. 하지만 다음날 남은 눈알도 파서 성냥팔이 소녀에게 주라고 함.
제비: “왕자님이 장님이 되었으니 이제 언제까지나 왕자님 곁에 있을 거예요.”
이후 왕자의 금 도금된 몸뚱이도 계속 떼서 불쌍한 아이들 나눠주고 겨울도 오고 왕자도 흉측해져 감. 그러다 제비는 죽음.
시의원과 시장은 흉측한 동상을 철거하고 자기 동상을 만드려고 함. 왕자 쇳덩이를 녹였는데 납으로 된 심장은 녹지 않아서 쓰레기통에 버림.
하느님이 천사에게 말함 “저 도시에서 가장 귀중한 것 두 개만 가져와라”
천사는 납으로 된 심장과 제비의 시체를 가져옴.
[명장면]
왕자 : “나는 행복한 왕자란다”
제비 : “근데 왜 눈물을 흘리세요?”
왕자 : “내가 살아서 인간의 심장을 가지고 있었을 때에는 눈물이 무엇인지도 몰랐단다.”
왕자 : “난 궁전에서 춤도 추고 신나게 놀다가 죽었지. 담 너머에는 무엇이 있는지 모른 채. 죽고 나서 나는 이 도시의 온갖 추한 것과 비참한 것이 다 보이는 높은 곳에다 세워 놓았단다. 비록 내 심장은 납으로 되어있으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구나”
제비 : “어머나, 왕자님의 속은 금이 아니었군!”
제비는 그런 말을 큰소리로 할 만큼 예의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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