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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독후감] 신없음의 과학(Four horsemen)

 

몇 년만에 다시 보니 새로웠다.

 

한창 어릴 때 기독교 까기에 심취해서 이것 저것 찾아보고 열올리던 때도 생각나고

 

머리가 차가워지고 나서 다시 보니 보이는 것도 있어서 재밌었다.

 

 

종교인 돌리는 건 정말 기가 막히게 잘 하는 사람들이다.

 

종교인을 까는건 너무 쉽다. 비논리적이고 비과학적이기 때문에.

 

하지만 네 기사는 그들의 자존심과 신앙심을 지키는 최소한의 보호막 마저도 무참히 짓이겨버린다.

 

"종교는 무례하지 않게 사실을 말할 수 있는 길을 막았다.

어떻게 '당신이 일생동안 믿은 것은 거짓입니다'라는 것을 기분 나쁘지 않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심지어 그들은 '증거 없는 믿음이라 고귀하다'는 전제까지 만들었다."

 

"모든 종교인은 다른 종교가 하는 짓을 우리(네 기사)와 같이 비판합니다."

 

"사도신경을 암송하는 이유는 믿지 않기 때문이다. 왜 '믿습니다 믿습니다'를 반복하느냐. 믿지 않으니까!"

 

 

 

유머는 메세지를 퍼뜨리는 강한 힘이다.

 

<만들어진신>에서도 굉장히 유쾌하고 신랄하게 비판을 했는데 넷이 뭉치니까 좀 더 균형있고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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