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잘 때 유튜브를 봤다.
유튜브 끊기 전에 항상 보던 장기 유튜브를 보면서 잠들었다.
수면제 먹어도 잠을 잘 못 자서 잠잘 때 장기 유튜브 루틴은 괜찮지 않은가 싶어서 해봤다.
5분만에 잠들었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아침에 기분이 너무 안 좋았다.
9시 쯤 깼는데 더 자고 싶었다.
폰면서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11시 30분쯤 일어났다.
무기력하고 시무룩하게 일어났다.
유튜브 끊고 이런 적이 잘 없는데 왜 이러면 안 되는지 다시 깨닫게 되었다.
잘 때 폰을 안 보면 잡생각이 너무 나고 잠에도 잘 못 든다.
유튜브 끊고 없던 불면증이 심해져서 새벽 4시, 7시에 잔 적도 많다.
차라리 안 자는게 맞지 유튜브 보면서 일찍 자봐야 소용없는 것 같다.
이제 유튜브보다 폰 안 보고 자기가 더 큰 챌린지가 되었다.
유튜브를 봤으니 실패 아니냐고?
계획하고 본 건 아무튼 실패 아님.
내맴.
'유튜브 끊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튜브 끊기 2-7일차 포기 (0) | 2023.10.30 |
---|---|
유튜브 끊기 2-1일차 (1) | 2023.10.23 |
[불면증] 다음 중 새벽 5시에 하면 안 되는 것은? (0) | 2023.10.18 |
유튜브 끊기 9일차 (1) | 2023.10.18 |
유튜브 끊기 6일차 (1) | 2023.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