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뒷길의 가파른 언덕, 재밌는 가게가 많다.
그 중턱에 있는 독립서점 공간과몰입
이 집은 음악 맛집이기도 했다.
거기서 나오는 곡은 다 좋았는데 유일하게 이름을 알아낸 윤지영-우우우린
옛날 보노보노 감성의 사진집
내가 좋아하는 형태의 정신나간 가게가 확실하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소심한 주인장의 유-머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소소한 메모
서점 명함의 뒷장
8컷 만화로 되어있다.
어릴 때 하던 a4용지 한 장으로 미니북 만들기 형태로 접으면 한 권의 만화책이 된다.
작가님의 인터뷰 잡지가 한 권 있는데 거기에 이에 대한 자세한 사연이 쓰여 있다(강추)
공간과몰입이라는 상호명을 정하게 된 과정,
이 공간을 구성과 주인장의 가치관이 굉장히 재밌었다.
귀여운 만화책 호라이 (후속작 호라이 호라이)
세상 하찮은 흰색 사물들을 다 찍은 사진집 [흰 사물들]
작은 국제도서전에 참석한 듯 이상한 책이 많았다.
주인장들 본업이 따로 있어서 여는 시간이 짧다.
수, 금 : 19:00 - 22:00
토, 일 : 13:00 - 19:00
소극장 관람 전후에 카페 대신 독립서점에 가보는 건 어떨까.
운 좋으면 열었을지도?
'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립서점] 별방구 x 1242 (0) | 2024.10.19 |
---|---|
[독립서점] 어쩌다 책방 (1) | 2024.09.24 |
[맛집] 고사리 익스프레스 (0) | 2024.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