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나는 글을 쓰고 싶다.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나는 글을 쓰고 싶다.
음습하고 불쾌한, 그러면서도 마음 한 켠에 유쾌함과 실소를 주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있어보이는 척, 같잖은 비유로 채워진게 아니라
추하고 지저분하지만 자연스럽고 누군가는 궁금해할 그런 글을 쓰고 싶다.
영화로치면 '라이언 일병 구하기' 또는 '퍼니게임'
웹툰으로 치면 '소년의 기록' ('머니게임'이 아니라)
인간으로 치면 '기안84'나 '블랙넛' 쯤 되는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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